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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문을 읽어보자

2017 경찰공무원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기질 및 성격 특성의 관계

by 싸:심 2019. 6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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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서지정보

 

이정현, 김옥주, 남윤영, 신정하, 이희봉, 김지애, 심민영 2017

Anxiety and mood 11(1)

 

 

2. 서론

- 메타분석 연구에서 대형 재난의 구조 업무에 참여했던 구급대원이나 소방관에 비해 경찰의 PTSD유병률이 낮게 보고된바 있으나 이는 대형재난에 투입되었던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떄문에 일반적인 경찰 업무중 발생할 수 있는 PTSD의 특징을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.

몇몇 PTSD에 고한 연구를 살펴보면 기질과 성격적 특성이 우울, 불안, 해리와 매개함으로써 PTSD증상과 연관성을 가질수 있다고 하였다

- 또한 경찰을 대상으로 한 일부 연구들에서 기질 및 성격 특성이 정신건강문제와 관련 있음을 보고하였으나 이 특성이 경찰의 PTSD증상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

 

 

3. 연구문제

본 연구에서는 경찰공무원이 경험하는 업무 관련 외상 사건의 측징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살펴보고 기질 및 성격 요인과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.

 

 

4. 연구 대상

자발적으로 경찰공무원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36명의 경찰관

 

 

5. 사용척도

- 나이, 성별, 결혼상태, 교육수준, 근무연한 [기본 인구통계학적 정보]

-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의 심각도 [사건충격척도(Impact of Events Scale-Revise, IES-R)]

- 직무와 관련된 외상사건의 종류와 주관적 충격 심각도 [직무 사건목록(List of Work Event) 번안]

- 기질 및 성격 특성 평가 [기질 및 인성검사(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, TCI)]

- 우울과 불안[벡우울척도2(Beck depression Inventory,BDI-2), 벡 불안척도(Beck Anxiety Inventory,BAI)

- 아동기 학대경험[아동기 외상척도(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, CTQ)]

-해리경험[해리경험 척도 한국어판(Dissociative Experience Scale-Korean version, DES-K)]

 

 

6. 통계방법

- STATISTIC 7.0사용

- PTSD군과 nonPTSD군 간의 인구 통계학적 자료와 임상적 특징의 비교는 t검정과, 카이제곱검정을 사용한다. (IES-R의 평균점수 25점을 절단점으로 하여 이상-PTSD, 미만-PTSD(nonPTSD)군으로 구분한다

- 기질 및 성격특성과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간의 관련성은 다중회기분석을 수행

- 인구학적 변인, 외상사건 수, 우울 및 불안, 아동기 학대경험, 해리증상은 PTSD증상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란변수로 통제함.

 

 

7. 결과

-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40.8±10.2세 이며 대부분 남성(34)으로 나타났다. 근무연수는 15.1±10.9년이며, 대상자중 24(66.7)가 기혼자였다.

- 직무관련 심리적 외상사건 경험에서 경험 빈도가 높은 사건을 살펴보면 근무중 사체를 목격이 27(75.5%)로 가장 많았고, 근무 중 동료의 부상(22, 61.1%), 근무중 본인이 심각한 부상을 당함(18, 50.5%)순으로 나타났다. 각각의 사건 충격도에 대한 점수를 0점에서 10점사이로 표기한 결과,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건은 동료경찰관의 죽음으로 10(27.8%)로 그리 높은 않은 빈도를 보였지만, 그 충격도는 6.8±1.9점으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. 다음으로는 동료경찰관의 자살사건으로 4(11.1%)의 낮은 빈도를 나타내었지만 그 충격도 6.7±0.6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.

- 외상후스트레스증상군의 임상적 특징을 살펴보면, 성별, 결혼상태, 교육수은 두 군에서의 차이가 없었고, 우울, 불안, 해리, 아동기 외상경험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. 하지만, PTSD군의 평균연령이 nonPTSD군보다 높았으며, 근무연수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(x^2=10.2, p<.05)

- 외상후 스트레스증상 심각도와 기질 및 성격 특성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인구학적 변인 및 임상적 특징을 통제하고 다중회기 분석을 시행한 결과, 기질 및 성격 척도의 하위척도중 SD점수가 낮은 사람일수록 외상후 스트레스증상의 심각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(β=-0.6 p<.05). SD점수는 외상후스트레스증상중 과각성(β=-0.5 p<.05), 회피(β=-0.6 p<.05)와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였으며, ST는 과각성(β=0.4 p<.05)에서만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고, 나머지 기질 및 성격 척도에서는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다.

 

 

8. 논의

 

- 본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36명중 경찰공무원 17명이 IES-R에서 완전외상 수준에 해당하는 PTSD증상을 보고함

- '근무 중 동료경찰관의 사망' '동료 경찰관의 자살'은 경험 빈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, 그 사건에 대한 주관적인 충격정도는 가장 높게 나타났고, 이는 애도반응을 동반 라 뿐 아니라 자신의 업무상 안정성 여부에 대한 불안등을 이어질수 있다.

- 경찰공무원의 PTSD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SDST는 추전적 성격요인으로, 일생동안 개인의 삶과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개발되므로, 자기존중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경찰공부원의 PTSD 증상완화나 예방에 도움이 될것이다.

 

9. 한계점

- 샘플수가 적었고, 자발적으로 참여한 대상자의 특성과 관련하여 경찰에서의 PTSD유병률(7~19%)보다 PTSD증상을 보이는 비율이(47.5) 크게 높게 나타났다.

-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통제했음에도 PTSD군과 nonPTSD군의 평균연령과 근무연수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.

- 성격특성과 PTSD방병과의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종단 연구가 필요하다.

 

 

10. 느낀점

 

CO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예상했는데, 예상 외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었다.

샘플수가 조금 더 많았다면, 좋지 않았을까?

근무연수를 비연속변수로 측정한것에 눈길이 감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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